
메리 보탐 호위트의 시
‘신이 아이들을 보내는 이유’를 읽다가 문득
당시엔
생각도 하지 않아
몰랐다는 사실조차 몰랐는데
지금에서야 깨닫게 되는,
너무도 고스란히 느껴지는 구절이 있어 적는다.
우리의 마음을 더 열게 하고
(맞다! 난 인생의 그 어느 때 보다 당시 열린 마음으로 살았다. 모름지기 엄마란 그래야 되는 줄 알았던 듯.
내 생에 가장 열린 감성과 생각으로 산 한때)
우리를 덜 이기적이게 하고
(아이를 낳고 돌보는 일을 자원하는 것 자체가 이기심과 가까울 수 없는 행위 아닌가?)
더 많은 친절과 사랑으로 우리 존재를 채우기 위해서다.
(나 자체로는 불완전하지만 엄마로선 좀 더 나은 존재가 되려 노력한 듯)
그래서인지
한창 아이를 키우는 부부들을 길거리에서 만나면
대견하단 생각이 절로 든다.
그 시절 어른들도 우릴 보면 이런 생각을 했을까? 궁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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